또래 위기청소년 위한 착한 기부 실천

직업전문학교 고교위탁 재학생들 위기청소년에 기부 동참 

2024-08-20     임종근 기자

바리스타와 제과·제빵조리사 등을 꿈꾸는 전주지역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을 위한 착한 기부를 실천했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혜선, 이하 센터)는 20일 궁전요리제빵미용직업전문학교·궁전요리제빵커피학원(대표 김정여)의 고교위탁 호텔제과제빵바리스타학과 재학생들이 전주시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여름 이불 13채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고교위탁 호텔제과제빵바리스타학과 재학생들은 그동안 제과제빵 기술을 익히며 실습해 만든 상품성이 있는 빵과 디저트 등을 판매했으며, 그 수익금 전액(50만 원)으로 여름 이불을 구입해 전주지역 위기청소년들을 돕는 데 써달라며 센터에 기부했다.
윤지민 청소년(19세)은 “어려운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재학생 모두가 동참했다”면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 친구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정혜선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같은 또래 청소년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것이 큰 의미로 다가온다”면서 “자발적 기부로 본 센터와 아름다운 동행을 해준 궁전요리제빵미용직업전문학교 대표님과 관계자, 그리고 고교위탁과정 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