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폭염 속 인명피해 최소화 ‘총력전’
오는 8일까지 폭염 피해 집중대응기간 운영
2024-08-06 임종근 기자
전주시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무더위쉼터 운영과 현장 근로자에 대한 유연근무 실시, 온열질환자 관리 등 각 분야별 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폭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8일까지를 폭염 피해 집중대응기간으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
전주지역도 지난달 20일부터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으며, 장마가 물러가고 기온이 오르면서 지난달 24일부터는 폭염경보가 꾸준히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절정에 달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각 부서별로 여름철 시민 안전을 위해 마련한 대책을 철저히 추진해서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분야별 주요 추진 대책은 △부서별 무더위쉼터 집중점검 △현장 근로자에 대한 유연근무 실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버스승강장 내 냉방기(에어커튼 등) 점검 △한옥마을 내 얼음길 조성 등이다.
이번 회의에는 건축과와 도로과, 노인복지과, 버스정책과, 보건소, 한옥마을사업소 등 폭염 관련 16개 분야의 21개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각 부서별 추진 중인 주요 폭염 대책에 대한 점검 및 보고가 이뤄졌다.
이에 국승철 전주시 건설안전국장은 “여름철 폭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이 철저히 점검하고,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