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범죄,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전북경찰청 제3기동대 1제대 순경 윤검재
2024-08-04 전북연합신문
최근 피싱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연예인 사칭 계정을 통한 피싱범죄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연예인의 사진 또는 이름을 활용해 유사한 계정을 만들어 금품을 요구하거나 불법 광고에 무단으로 도용하는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기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페이스북으로 시작한 연예인 사칭 사기 범죄는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등의 각종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여러 종류의 피싱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그 피해액은 더욱 더 커지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3년 9월~12월까지 연예인 사칭 사기 건수는 1000여건이 넘고, 피해액은 120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피싱범죄는 피해회복이 어려운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피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심스러운 전화나 메시지에 주의 ▲개인 정보 공개 최소화 ▲금융기관이나 기업과 직접 연락하여 확인하기 ▲피싱범죄 위험성에 대한 예방교육 및 홍보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바로 내 옆에 있는 가족·친구·동료가 당할 수도 있는 피싱범죄, 피싱범죄에 대한 적극적 예방 교육과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통해 사회적 관심을 고취시키고, 나도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이 필요한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