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전시컨벤션센터 규모 있게 설계해야

2024-07-17     전북연합신문

올 하반기 조성될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착공을 앞두고 설계 공모에 돌입했다. 
복잡한 단계를 거쳐 도민이 원하는 전시컨벤션센터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물류와 서비스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시컨벤션센터는 필수이다. 
서비스업의 활성화는 기대 이상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큰 영향을 주고 있어 MICE 복합단지의 핵심 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에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전주시는 대규모 행사 및 국제회의 개최를 위해 주변과의 연계성과 공간의 효율성 등 실용적 측면을 우선으로 고려해 전북 및 전주를 대표하는 상징성을 지닌 건축물로 탄생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행정력을 보여줄 때이다. 
전주 전시컨벤션센터는 옥내 전시장과 옥외 다목적광장을 포함해 2만㎡의 전시 면적을 확보하게 되며, 20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과 20실 이상의 중·소 회의실 등을 갖춘 국제회의 시설 규모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국내 여러 전시컨벤션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대전과 광주보다 규모 면에서 부족해선 안 된다. 
한 번 건립한 시설은 재건축하기 위해서는 최소 50년 이상 긴 세월이 필요하다. 조금 욕심을 부려 후발주자가 뒤따라가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의 시설과 규모를 자랑해야 한다. 
전주시는 속도감 있는 MICE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지반조사와 문화재지표조사 용역에 착수했으며, 올 하반기 중 교통·환경·재해영향평가 등 관련 용역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작성을 완료할 예정이어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