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부안군·변산반도국립공원, 특정도서 합동 정화활동 전개

2023-11-08     서윤배 기자

 

 
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8일 부안군 딴정금도에서 특정도서 정화활동을 펼쳤다.
특정도서 관리 기관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북환경청, 부안군, 변산반도국립공원 직원 등 20여명은 각종 폐어구와 유입 쓰레기 00톤을 수거했다.
전국적으로 자연생태계, 지형·지질, 자연환경이 우수한 도서 257개소가 특정도서로 지정돼 있으며, 전북에는 총 16개소(군산9, 부안7)가 있다.
그중 부안 딴정금도는 해식절벽·해식동굴 등이 발달해 있고, 해양무척추동물의 다양성이 풍부해 2002년 특정도서로 지정됐다.
전북환경청은 매년 특정도서의 자연생태계를 모니터링하고, 서식 동·식물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쓰레기 수거활동, 낚시객 계도 등 생태계 보전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인근 지역주민을 명예감시원으로 배치하여 상시 감시활동을 하고 있다.
전국환 자연환경과장은 “미래세대를 위해 생태적 가치가 우수하고 희귀 야생동·식물의 서식지인 특정도서의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