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약물 오·남용 방지 사전 교육 필요

김제경찰서 월촌지구대 순경 양세진

2023-06-20     전북연합신문

 

청소년기에는 또래 및 미디어 문화의 영향이 매우 크다. 또래 집단에서 소외당하지 않기 위해 친구의 약물 권유를 거부하기 어렵고, 유혹에 넘어가기 쉽다.
학생들은 학업으로 인한 고통을 잊기 위해 약물을 투여하기도 하고, 정서적 민감도가 높을때여서 감정 기복에 따라 약물 남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러한 마약 중독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하는 국민 보건의 문제이기에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과 관한 문제는 그 책임이 더 크다. 
마약 사범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처벌도 필요하지만 잠재적인 중독자를 양산하지 않는 것은 더 중요하다. 
약물 오남용에 노출된 청소년들은 가까운 미래에 심각한 마약 중독자가 될 가능성이 크므로 반드시 그 연결고리를 끊어줘야 한다.
이러한 청소년 약물 오남용 문제는 관계 부처 기관이 협력하여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시행하여야 한다. 
이러한 교육은 아이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학부모를 대상으로도 동시에 이루어져서 성장하는 청소년기에 약물과 관련된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