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한식창의센터 한식 인문학 특강, 5일간 대장정 마무리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한식창의센터가 5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진행된 한식 인문학 특강 ‘전주에서 맛보는 한식 이야기’가 6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5일에 걸쳐 진행된 이번 특강은 당초 예상한 사전 접수자 모집이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예상보다 더욱 열띤 호응을 얻었으며, 사전 접수에만 600여명의 시민들이 몰려 한식 인문학 강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특강은 한식 관련 도서 발간, 방송 출연 등 인지도와 대중성이 높은 명사 5인의 강의로 진행됐다.
▲5일 박록담 한국전통주연구소장의 ‘전통주와 문화’ 강연을 시작으로 ▲6일 박찬일 셰프의 ‘우리 음식의 연대기’ ▲7일 차연수 전북대학교 교수의 ‘코리안 패러독스’ ▲12일 홍신애 요리연구가의 ‘우리 식탁 위의 김치 문화’ ▲13일 이욱정 다큐멘터리 감독의 ‘인류를 매혹시킨 음식들과 한식의 가능성’ 등 한국 고유의 음식문화를 맛깔스럽게 풀어냈다.
이번 인문학 특강을 준비한 한식창의센터에서는 “특강 종료 후에도 추가 강의 개설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보다 유익한 음식문화 강좌 개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우범기 전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주의 음식도 세계의 변화 속에 민감하게 반응, 변화를 모색해 나가야 할 때”라며 “전주음식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고민을 해달라”고 음식 관련 전문가, 종사자들을 독려했다.
한편 이번 특강을 준비한 한식창의센터는 전주 음식문화에 관심이 많은 시민을 대상으로 배움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민참여형 모임 ‘맛손클럽 3기’의 참여자를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식창의센터 한식문화팀(063-281-158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