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예술인, 서울에서도 예우 극진!
(사)한국예총부안지회(회장 김종문)외 예술인 40여명이 지난 18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563석 규모의 ‘국립극장' 초청을 받아 창극 '청' 공연 관람과 공연 시설물 관람을 했다.
관람한 공연은 판소리 5바탕 중 심청전을 창극화한 작품 '청' 공연으로 국악인 안숙선 등 40여명의 국창급 소리꾼과 40인조 국악관현악단이 펼치는 연기와 대형 회전무대등 첨단 문화 시설 운영의 기술자들이 연출하는 완성도 높은 한국 창극의 대표 작품으로 연기, 연출, 무대미술은 부안예술인의 감탄을 자아냈다.
공연이 끝난 뒤 특별히 안내를 받은 무대시설 견학 체험은 열악한 지역예술문화공간의 발전 방향에 대해 새롭게 공감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이번 공연관람은 그동안 문화 소외 지역에 대한 정부의 다양한 문화 지원 정책으로 지역 주민들의 문화욕구가 증대되어 공연단체들이 지역의 문예회관 등의 공연장을 찾아가서 직접 공연하는 '찾아가는 문화 공연'활동이 많아졌다.
하지만 지역의 열악한 공연 환경등으로 최상의 공연을 올리기에 역부족인 점에 대안책으로 국립극장에서 〈팔도관객 프로젝트 - 찾아오는 공연체험!〉을 마련하게 됐다.
여기에 부안지역이 전국의 지자체등 11개 시․군 특별 초청 지역으로 선정되어져 참여하게 됐다.
이번 공연관람에 부안지역이 선정되어진 배경은 다양한 공연 예술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안 문화체육시설사업소(소장 백정수)의 관계공무원들이 양질의 공연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음이 높이 평가돼 특별 선정되어진 것으로 알려져 부안예술인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안내한 한국예총부안지회 김종문 회장은 "이번 문화체험 참여로 공연장문화에 대한 새로운 지식 체험함과 동시에 지방과 중앙 문화시설의 차이를 인식하며 양질의 문화 향유를 위해서 지방문화 시설 확충과 과감한 보완이 있어야 함을 견학을 통하여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박래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