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문초, 우리 학교에도 세금이 사용되고 있대요!
2011-03-30 엄범희 기자
지난 29일, 전주효문초등학교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전주세무서 손황모 서장이 학교 교사로 3년간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올바른 세금관을 심어주기 위해 전주효문초를 직접 방문했기 때문이다.
손 서장은 6학년 학생(123명)을 대상으로 세금의 중요성, 세금의 사용, 세금의 종류 등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을 청취한 강다연(효문초 6학년) 학생은 “세금이 우리 주변 곳곳에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특히 우리 학교에도 우리가 낸 세금이 사용되고 있다고 생각하니 우리 학교가 더 소중히 느껴지고, 나중에 커서 꼭 성실한 세납자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전주세무서는 전주효문초 학생들의 밝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축구공(각 학급에 1개)과 개인학습실적자료집(6학년 전체),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도서상품권(이십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지난 2008년 전주효문초등학교와 전주세무서는 학생 대상 세금관련 교육과 학생 지원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었다.
전주효문초는 학생 대상으로 한 세금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전주세무서는 학생 복지 발전을 위해 책보내기 운동, 결식 아동 돕기 등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엄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