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고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공고

2011-03-30     엄범희 기자

고교 신입생들을 위한 2012학년도 입학전형 기본계획이 발표됐다.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012학년도 고입전형을 위한 ‘전라북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 기본계획(안)’을 지난 24일 전라북도고등학교평준화지역입학전형위원회 심의를 거쳐 31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먼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고등학교의 명칭이 일반 고등학교, 특수목적고등학교, 특성화고등학교, 자율고등학교로 각각 변경된다.

특히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그동안 전기 전형이었던 특성화고등학교(구 전문계고)의 학생 선발시기가 학교장의 선택에 따라 전기와 후기로 일정비율 나누어 선발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전문계열을 선택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매우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인다.

전·후기 선발과 함께 앞으로 고등학교 입학 전형군을 더욱 세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예․체능 교과의 평가 방법이 달라짐에 따라 내신 성적 반영 여부와 반영방법이 관내 중학교의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됐다.

또한 2012학년도 전형 일정이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하에 전기전형을 12월5일까지 종료하는 것으로 전국적으로 통일됨에 따라 전형 일정이 조금씩 늦춰질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도교육청 홈페이지(www.jbe.go.kr)에 공고할 계획이며 다양한 입학전형방법과 고등학교 진학지도에 대한 연수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엄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