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완주군 내 소외이웃들 위해 2천만원 쾌척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 앞두고 소외감 커지는 어려운 이웃들 위해 성금 마련
-완주군 내 어려운 이웃 100세대 선정해 난방비 및 차례상 장만비용 지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조덕연)은 28일 노사 합동으로 완주군 측에 소외이웃 돕기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는 민족의 큰 명절 설날을 앞두고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한파와 어려운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 감소로 예년에 비해 더 한층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소외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이날 성금은 완주군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이웃 100세대를 위한 난방비 및 설날 차례상 장만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조덕연 공장장은 28일 임정엽 완주군수를 만나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갖고, “완주군 내 소외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고, 민족의 큰 명절 설날을 잘 맞이하는데 요긴하게 잘 쓰였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임정엽 완주군수는 “매년 현대자동차가 우리 완주군 관내 소외 이웃들을 위해 성금 등 도움을 베풀어 주시는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올해도 이렇게 큰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 해에도 성금 2천만원과 사랑의 연탄 등 물품들을 완주군 측에 전달함으로써 이 지역 소외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운 바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17개 계열사 3,7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4일부터 2월20일까지 한 달간을 설맞이 사랑나눔 주간으로 선포하고, 전국 각지의 소외이웃 1,800여 세대와 복지시설 370여 곳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나눔과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또 322개 협력사 임직원들도 이에 동참해 전국적으로 사랑 나눔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엄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