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3명, 기획사 경영진 교체 요구할 듯
2011-01-24 투데이안
세 멤버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로 앞날이 불투명해진 그룹 ‘카라’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카라의 매니지먼트사 DSP미디어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한승연(23), 정니콜(20), 강지영(17)과 DSP에 잔류키로 한 박규리(23), 구하라(20)가 22일 서울 강남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다섯 멤버는 서로 간에 불화가 없는 만큼 함께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그러나 기존의 견해 차는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승연 등 3명은 DSP 복귀 조건으로 경영진 교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한승연 등 3명의 부모는 DSP와 만난다.
또 산케이스포츠 신문이 23일 보도한대로 카라 멤버 5명 전원이 25일 일본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 멤버들이 출연 중인 TV도쿄 드라마 ‘우라카라’의 녹화 때문이다. 활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지만, 일본 방송사와 이미 계약을 맺은 만큼 녹화는 마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 역시 24일 한승연의 부모 등과 DSP가 만난 자리에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승연 등 카라 멤버 3명은 19일 법무법인 랜드마크를 통해 자신들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악용했다면서 DSP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이번 사태 중재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