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이전의 침묵

2010-10-04     엄범희 기자

-우리가 몰랐던 위대한 음악가의 비밀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참여한 예고편 대공개!

독특한 영상과 풍성한 사운드로, 세기의 작곡가 바흐의 음악을 보고 들으며 즐길 수 있는 영화 <바흐 이전의 침묵>이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부른 공식 트레일러송이 삽입된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다.

독특한 영상과 천상의 목소리의 환상적인 조화!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도 빠져버린 세기의 천재 작곡가 바흐!

이번에 공개된 <바흐 이전의 침묵> 예고편은 ‘바흐 이전의 세계는 아무 울림도 없는 공허한 세계’라는 카피만으로도 왜 바흐가 '음악의 아버지'라고 불리면서 위대한 작곡가로 칭송 받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표현하며, 바흐와 그의 음악이 서양음악사에 남긴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또한 ‘50년 동안 버려졌던 그의 음악이 멘델스존에 의해 기적적으로 발견되었다.’는 문구와 함께 푸줏간에서 발견되는 바흐의 악보가 등장하는 영상은, 살아 생전 작곡가로서 인정받지 못했던 바흐의 생을 단적으로 보여주며 바흐가 죽은 후 50년간 연주되지 않았던, 사라질 뻔한 바흐의 음악이 멘델스존에 의해 극적으로 발견된다는 스토리의 드라마틱함을 보여준다.

이후 흐르는 ‘음악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발견! 세상은 전율하기 시작했다!’이라는 카피 역시 그 위대한 발견에 대해 말해주며, 바흐와 영화 <바흐 이전의 침묵>에 대한 기대감을 극에 달하게 한다.

하지만 이번 예고편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단연,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부른 공식 트레일러송이다.


임형주는 바흐에 대한 애정과 존경의 표시로, 다음달 10월 발매될 자신의 새 앨범 수록곡이자 바흐의 칸타타 147번 중 'Jesu, Joy Of Man's Desiring'을 이번 영화 <바흐 이전의 침묵> 예고편의 공식 트레일러송으로 참여하는 것을 흔쾌히 수락하였다.

바흐의 대표작 중 하나인 'Jesu, Joy Of Man's Desiring'은 '예수, 인류 소망의 기쁨'이란 한국어 제목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노래로 바흐의 음악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곡으로써 바흐가 신에 대한 자신의 사랑의 마음을 담아낸 곡이다.

이러한 'Jesu, Joy Of Man's Desiring'이 임형주 특유의 부드럽고도 풍부한 성량의 천상의 목소리로 새롭게 재탄생하여 <바흐 이전의 침묵>의 독특한 영상과 어우러지며 시너지 효과를 십분 발휘하여 예고편의 ‘듣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이처럼 클래식 영화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영화 <바흐 이전의 침묵>은 예고편에서도 음악 영화답게 보는 즐거움과 듣는 즐거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클래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미쳐 알지 못했던 바흐의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영화 <바흐 이전의 침묵>은 2010년 10월 CGV 무비꼴라쥬에서 ‘클래식 음악영화’라는 주제로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앞으로 공개될 영화의 공식 뮤직비디오 풀 버전과 임형주의 새 앨범에서도 만날 수 있다.

INFORMATION
제 목 : 바흐 이전의 침묵(Die Stille vor Bach The Silence before Bach)
감 독 : 페레 포르타베야
수 입 : (재)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등 급 : 15세 이상 관람가
국 내 개 봉 : 2010년 10월 21일

SYNOPSIS

음악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음악가 바흐.
우연히 발견된 그의 음악이 전설이 되고,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깃든다!
바흐가 세상을 떠나고 50년 후, 멘델스존은 우연히 푸줏간에서 고기를 싸준 종이에서 바흐의 ‘마태 수난곡’ 악보를 발견한다. 그 한 장의 악보로 이후 ‘위대한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게 된 바흐의 음악이 세상에 공개된다. 그리고 180여 년이 지난 현재, 그의 주옥 같은 음악들은 수많은 사람들의 삶 속에서 지금도 계속해서 연주되고 있다.
마치 바흐 이전의 음악은 없었던 것처럼…. /엄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