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작은도서관 잇따른 공모사업 선정

정부공모사업·전주시공모사업 선정 도서관 활성화 마련

2018-03-14     임종근 기자

전주 작은도서관들이 올해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도서관을 마을공동체의 요충지로 만들겠다는 전주시의 계획에 힘이 실리게 됐다. 전주시립도서관은 올해 전주지역 작은도서관이 도서관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거점 조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부와 전주시의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억20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인후동 ‘인후문화의집 작은도서관’과 평화동 ‘평화꿈틀 작은도서관’ 등 2개 작은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 작은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해당 작은도서관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파견 강사를 지원 받아, 주민들을 위한 특강과 체험활동, 인형극공연 등의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전주작은도서관은 산림청 녹색복지시설 조성사업에 선정돼 오는 4월부터 도서관 리모델링 및 확장공사가 추진돼, 지역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삼천동 꿈드리 작은도서관과 한라비발디·미소뜰·반딧불 등 3개 사립작은도서관은 올해 전주형 공동체 육성사업인 온두레 공동체 사업에 선정돼 총 1600여 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