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베르나 ‘2018 인도 올해의 차’수상

2017-12-17     성영열 기자

현대차 소형 세단인 신형 베르나가 인도에서 최고의 차로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는 13일(현지시각) 신형 베르나가 인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18년 인도 올해의 차(Indian Car of the Year 2018, 이하 ICOTY 2018)’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신형 베르나는 혼다의 재즈(Jazz), 지프 콤파스, 마루티 디자이어, 혼다 WR-V, 타타 넥슨등 주요 경쟁차종 16개 모델을 제치고 ‘2018년 인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i10(2008년), 그랜드 i10(2014년), 신형 i20(2015년), 크레타(2016년)으로 ‘인도 올해의 차’에 선정된 바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올해 신형 베르나까지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총 5회의 ‘올해의 차’를 수상, 2006년부터 시작된 ‘인도 올해의 차’ 역사상 가장 많은 트로피를 받은 브랜드가 됐다.

신형 베르나는 지난 8월 출시후 40일 만에 1만 5천대가 넘게 계약되는 등 인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 받았다.

 올해 들어 7월까지 월평균 667대씩 팔리던 베르나는 신형 모델이 출시된 후 지난달까지 4개월간 월평균 판매가 7배 넘게 뛰어오른 4,821대를 기록하며 하반기 현대차의 인도시장 판매에 효자역할을 톡톡히 했다.

1~11월 베르나 누적판매는 23,951대로 전년동기(15,597대)비 53.6%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베르나는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 우수한 성능, 최첨단 안전기술 등 인도 소비자들의 기호를 만족시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