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역 농업행정수도’ 건설 탄력

미래농정국 「익산시 북부청사」 에 신설·이전

2017-01-17     문공주 기자

익산시 농업발전의 허브가 될 농업행정타운이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시에 따르면 1월 상반기 정기인사와 함께 단행되는 조직개편으로 농업관련 부서 일부가 현 원광보건대 함열캠퍼스(구 익산군청사)로 이전한다.
 
이번에 익산시 북부청사로 이전하는 부서는 미래농업과, 농촌활력과, 농식품유통과, 축산과, 산림과 등 조직개편과 함께 신설되는 미래농정국 산하 5개과로 농업 현장 중심에서 농업정책을 총괄하며 농정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농촌지원과와 기술보급과 등 2개과로 축소된 농업기술센터는 현 위치에 그대로 잔류하면서 농업인 교육, 귀농귀촌 및 도시농업 활성화 등 농업인과 농촌 경쟁력을 제고하는 지도 분야에 집중하게 된다.
 
정헌율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인 농업행정타운은 국가식품클러스터로 기회를 맞은 익산시가 농정역량 강화 및 집적화를 통해 농업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목적으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그 첫 단계로 조직개편과 함께 농업정책의 씽크탱크가 될 미래농정국을 신설 이전하고 단계적으로 농업인회관, 종합복지관, 현장민원센터, 커뮤니티 조직 등 거버넌스형 행정타운으로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행정지원과 김용신과장은  “익산이 대한민국 농식품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