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예술·음악 전시 열려 주목
한국전통문화전당, ‘우주 그리고 리듬’ 김성희 작가전
2016-07-06 임종근 기자
과학과 예술,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보기드문 전시회가 열려 주목을 끌 전망이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오는 12일 제2기획전시실에서 ‘우주 그리고 리듬’이라는 주제로 김성희 중원대학교 교수의 작품전을 열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자개라는 전통 소재와 탄소섬유라는 미래 신소재가 융합해 각각의 재료가 가지고 이는 특성이 작품 속에 잘 표현된 전시로 1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김성희 작가는 “우주는 멈춰있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 그 움직임 안에는 우주의 탄생·성장·소멸이라는 리듬, 질서와 변화라는 리듬 등 다양한 형태의 리듬을 지니고 있다”며 작품을 창작에 대한 생각을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특히 김성희 작가의 작품에 음악을 접목하는 ‘화음(畵音)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화할 화(和)’가 아닌 ‘그림 화(畵)’자를 쓴 것에서도 알 수 있듯 화음프로젝트는 갤러리나 미술관에 전시될 작품을 미리 화음쳄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감상 후 영감을 떠올려 작곡한 실내악곡을 전시가 열리는 날 그 전시공간에서 연주(초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