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특성화 드라이푸드 가공 사업장 준공식

정읍, 2억6천300만원 투입...시기동 로컬푸드 직매장 인근 드라이푸드 가공 체험시설 갖춰

2016-05-12     박호진 기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시기동 로컬푸드 직매장 인근에 농산물을 이용한 드라이푸드 가공 상품을 생산하는‘지역농업특성화 드라이푸드 가공사업장(이하 드라이푸드 사업장)’을 건립, 12일 준공식을 가졌다.

드라이푸드사업장은‘2015년 농촌진흥청의 지역농업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드라이푸드 육성사업 지원으로 건립됐다. 총사업비 2억6천300만원을 투입해 가공 및 체험시설 (275.4㎡)을 신축했고 말랭이와 건나물 등 다양한 드라이푸드 가공상품 생산을 위한 가공장비 5종을 갖췄다.

드라이푸드사업장은 드라이푸드 가공 제품의 균일한 품질 유지와 계절 잉여 농산물의 가공 상품화를 위한 공동시설 확보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술센터는 “현재 로컬푸드 직매장에 드라이푸드 가공 상품을 출하하고 있는 농가는 36가구로, 이곳에서는 감말랭이부터 시래기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장 준공으로 농가의 원활한 출하는 물론 로컬푸드 직매장의 다양하고 신선한 가공상품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생기 시장은 “드라이푸드는 신선?간편?소량식 식품소비 추세와 잘맞고, 농업인이 보다 쉽게 접근해 볼 수 있는 가공방법으로 농가의 인기 높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규모 농식품업체 교육 및 품질 향상 제품개발 사업 등을 추진해 계절 농산물의 가공 상품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준공식에는  김생기 시장과 로컬푸드 회원, 소비자 등 모두 1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