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지구대, 어르신 보이싱피싱 예방에 팔 걷어
2016-04-21 최철호 기자
전주덕진경찰서(서장 박성구) 모래내지구대(대장 최경식)가 보이싱피싱 예방에 팔걷고 나섰다.
모래내 지구대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1일 관내 안골 노인 복지회관을 방문하여 노인 150여명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활동은 그동안 금융기관 위주로 예방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지식이 부족한 노인들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피해 대상자인 노인들을 상대로 사례 위주의 예방교육과 함께 관련 홍보물을 배부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금융감독원, 검찰청 직원을 사칭하여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고 접근, 은행직원도 공범이라며 다액(현금)을 찾는 이유를 말하지 말라고 교육시킨 뒤, 창구에서 현금을 찾아 집에 보관하도록 유인, 침입하여 절취한 사례를 설명하면서 유사상황에 처할 경우 즉각적인 신고를 당부하였다.
최경식 모래내지구대장은 “어르신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주민들의 왕래가 빈번한 노인정 및 마을회관, 주민센터, 금융기관 등에 지속적으로 진출, 홍보활동에 전력을 다하여 더 이상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