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1회용 주사기 재사용 의료기관 신고하세요"

2016-02-23     임종근 기자

'1회용 주사기 등 재사용'으로 추정되는 C형간염이 타 지역에서 집단 발생함에 따라 전주시보건소가 신고 접수처를 운영한다.
따라서 1회용 주사기 재사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에 대해 보건소, 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건강보험공단, 심평원 등을 통해 지난 18일부터 오는 3월31일까지 일제 신고 접수를 받고 3월부터 전주보건소 관내 965개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신고접수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전주시청, 보건소 및 양 구청 홈페이지에 건강보험공단 신고센터를 연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고, 특히 보건소 방문 접수가 가능하도록 신고서 양식을 비치하고 신고접수를 받고 있다.
이성원 보건행정과장은 “1회용 주사기 재사용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범죄행위이다”며 “전주시에서는 아직 그러한 사례가 없지만, 앞으로도 발생되지 않도록 홍보 및 지도점검 등 사전조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1회용 주사기 재사용’으로 적발시 의료법상 시정명령 및 면허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이 있고, 질병관리본부에 역학조사 의뢰해 역학조사 결과, C형간염 등 감염 확인시에는 수사기관에 즉각 수사의뢰(고발 등)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