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전주시, 자동차·건물이 아닌 사람 중심의 살기 좋은 도시
2016-02-18 임종근 기자
전주시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가장 인간적인 생태도시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시는 18일 관련 공무원과 용역 연구진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종합계획 수립’은 민선 6기 전주시의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인 ‘생태도시’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생태도시 전주의 비전과 목표, 권역별 사업 구상과 가이드라인(지침), 향후 추진체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용역 책임연구원인 오창환 교수(전북대)는 이날 보고회에서 전주시의 각종 현황 및 국내외의 사례 분석, 전문가와 청소년, 청년, 이동권 소수자 등 총 23회에 걸친 시민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설정한 전주시가 꿈꾸는 생태도시의 6대 비전과 5대 목표를 발표했다.생태도시 6대 비전은 △소통과 포용의 시민 문화도시 △사람과 자연의 다양성이 공존하는 도시 △시민이 존중 받으며 이동하는 도시 △문화와 역사가 있는 독창적인 도시 △미래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생태도시 관련 산업을 바탕으로 경제가 활성화된 도시다. 또, 생태도시 5대 목표로는 △시민이 함께한다 △탄소를 줄인다 △성장을 관리한다 △숲을 넓힌다 △길을 공유한다 등으로 정했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