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청자박물관, 기획전시 ‘정성콜렉션 김완식 선생 기증·기탁전’ 개최
2015-08-27 송만석 기자
부안청자박물관(관장 최연곤)은 2015년 기획전시 ‘정성콜렉션 김완식 선생 기증·기탁전’을 오는29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정성이 꽃피운 아름다운 공유’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정성콜렉션과 김완식 선생이 평생 동안 수집한 진귀한 도자기 80여점을 일반에게 선보인다.
특히 김완식 선생이 평생 수집 기탁한 고려시대 고려상감청자 및 조선시대 분청사기·백자, 삼국~조선시대 질그릇 등 비공개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해 문화유산으로서의 중요성과 가치를 홍보하는 자리로 그 의미가 크다
김 선생은 ‘문화유산은 여러 사람이 공유하고 그 가치를 인정할 때 더욱 빛난다’는 신념으로 지난 2013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부안청자박물관에 150여점의 도자기를 기탁, 전시와 연구에 활용토록 배려함으로서 이를 몸소 실천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청자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최대한 많은 진귀한 유물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할 것”이라며 “부안의 문화예술을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를 기획해 부안이 고려상감청자의 생산지로 홍보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