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억 규모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 김제에 건립
민간육종연구단지 등 종자산업 정책적 집약으로 종자산업클러스터 가시화
호남권 식량작물 고품질 종자생산 및 보급에 대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될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가 김제시 백산면 일원에 들어선다.
지난 8일 김제시는 ‘실용화재단이 추진하는 국비 140억원 규모의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 김제 건립이 최종확정 되었다’고 밝혔다.
그간 실용화재단은 ‘15년 예산 국비 5억원 확보 이후, 사업부지 결정, 적정사업규모, 연차별 추진계획 등 사업추진을 위해「호남권 종합처리센터 설치 기본계획」용역을 진행해왔다.
용역보고서에 의하면, 사업대상지로 김제가 결정된 것은 ‘실용화재단이 운영하는 채종단지와 인접하여 사업효율성이 높고, 민간육종연구단지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하다는 강점과 김제시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의지가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건식 시장은 ‘실용화재단과 함께 본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용역결과를 토대로 총사업비 증액 및 연차별 사업비 등 적기 국가예산확보에 주력하고, 신속한 행정지원을 통해 사업이 조기완공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말했다.
또한, 새만금전략과 관계자는 ‘종자종합처리센터의 운영인력 지역민 활용, 채종단지 조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대규모 건축공사에 따른 지역건설경기 활성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종자산업클러스터 기반구축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호남권종자종합처리센터는 특수미, 청보리, 잡곡 등 기능성 곡물종자의 수확, 건조, 정선, 저장, 소독, 조제 등 고품질 종자생산을 위한 통합공정 플랜트로 부지면적 25,000㎡, 건축면적 6,500㎡, 연간 처리용량 2,500톤 규모로 조성하게 된다.
2015년에 기본계획수립, 도시계획심의 및 소규모환경영향평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6년도는 건축공사와 설비공사를 시작하여 2017년 6월경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