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공무원들 특별한 연말 보낸다!

관내 복지시설 돌며 봉사활동 계획

2014-12-15     백윤기 기자

무주군청의 특별한 송년 계획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주군은 연말을 맞아 6백 여 명의 공무원들이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찾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내 종합복지시설을 비롯한 노인요양시설과 방문요양_노인복지센터, 장애인거주시설 등 7곳을 방문할 예정으로, 공무원들은 방문 기관에서 재능기부와 말벗해주기, 어깨 주무르기 등의 정서나누기, 그리고 시설대청소와 급식봉사, 세탁도와주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봉사일정은 24개 실과소 6개 읍면이 12월 중 자율적으로 정하기로 했으며, 부서 간 일정이 겹치는 것을 막기 위해 주민생활지원과 자원봉사 담당자가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다. 활동은 부서별로 계획을 수립해 무주군자원봉사센터(1365 나눔 포털사이트)에 등록한 후 진행한다.

무주군 공무원들은 “추운 날씨, 들뜬 연말 분위기에 움츠린 이웃들에게 친구가 되고 도움의 손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뿌듯하다”며 “봉사활동이라는 게 하고 싶은 마음은 있어도 개인적으로 엄두내기가 사실 쉽지가 않은데 직장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리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무주군청 공무원들의 복지시설 방문 봉사활동은 12월 내내 이어질 예정으로, 더불어 함께 사는 무주 실현을 위한 공무원들의 움직임이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