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임시파출소 마련, 치안공백 최소화 총력

공원관리사무소를 추석 전 임시파출소로 조기개소 협의 추진

2014-08-31     한종수 기자

전주시가 현재 사용 중인 전북혁신도시 내 공원관리사무소를 임시파출소를 운영, 치안공백에 대한 민원을 해결키로 했다.
 

임시파출소는 경찰청과의 협의를 통해 추설명절 전에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파출소는 혁신도시 내 중동 근린공원 부지에 있는 공원관리사무소에 43.8㎡(13평)가량 규모다.
전북혁신도시는 관할구역이 3곳으로 나눠져 있어 당초 완산 서부파출소, 덕진 동산파출소, 완주 이서파출소가 관할하다가 지난 1월부터 서부파출소 관할로 변경됐다.
경찰청은 그동안 파출소 신설이 늦어짐에 따라 임시로 임시파출소를 설치하고 정기 순찰을 늘리는 등 대책을 강구해 왔다.
 

현재 혁신도시 내 파출소 신설은 전국 10곳 중 강원과 대구 등 2곳만 신설, 허가를 받은 상태다. 
시는 파출소 신설이 되기까지 완벽한 치안 수요에 대비할 수는 없는 만큼 지역주민의 치안문제 해결을 위해 공원 부서와 예산 부서의 협의로 혁신도시 내 공원관리사무소를 임시파출소로 운영토록 했다.
김승수 시장은 “앞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경찰청 및 전북도·완주군과 유기적으로 협의, 안전한 혁신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과 함께 정주환경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혁신도시에는 15개 공동주택, 4개 학교가 신설됐으며, 치안민원 해소를 위한 파출소 신설이 절실한 상황이다.
 

신설 승인심사 시 부결돼 파출소 설치가 어려운 실정으로, 현재 예산확보를 위해 전국 혁시도시(지구)협의회 총회 및 국무총리 방문 시 건의 등 전북도·전주시 및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공동 대응 중이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