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막바지, 상처를 남기면 안되겠죠
고창경찰서 경무계 경사 조 성 진
2014-08-21 조성진
즐거웠던 여름 휴가철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그러나 여전히 더위를 피하고자 가족들간 또는 동료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지는 기회가 많고, 야외로 외출이나 여행을 하는 시민들 역시 많다. 이렇게 기분 좋게 가졌던 시간이 음주운전으로 인하여 평생을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되기도 한다.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들은 술을 마시고 습관적으로 운전대를 잡곤 하는데 최근 5년간의 통계상 3회이상 적발된 상습운전자는 약 62%가량 증가했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매년 1천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부상자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운전자가 스스로 습관을 고치는 방법 외엔 갖은 대책도 무용지물일 것이다. 회식장소에는 처음부터 차를 가져가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를 가지고 참석해야 할 경우에는 대리운전을 이용하여야 한다. 대리운전을 이용할 경우에도 집 앞 까지 차량의 주차를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미리 대리운전 기사에게 당부해야 한다. 집앞까지 대리운전을 이용했던 시민이 집앞에서 주차를 하다가 다른 차량을 충격하여 음주운전으로 단속이 된 적도 있다. 또한 함께 회식자리나 술자리에 참석한 가족 또는 동료들이 음주운전을 하지 못하도록 관심을 가지는 등 끝까지 책임지는 동료의식을 가져야 한다.
한순간의 음주운전으로 인하여 자신의 생명은 물론 애꿎은 이웃의 생명을 빼앗아 갈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자신이 지금껏 키워온 가정의 행복이 깨어지지 않도록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