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정신, 함께 웃는 행복한 진안
2014-07-23 조민상 기자
진안군은 지난 22일 정신질환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하여 정신질환자 및 자원봉사자 등 40명과 함께 경남 함양군 소재의 천년 숲 상림공원을 찾아 사회적응훈련을 위한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환우들은 사회복귀 시설에 입소하여 생활하거나 주간 직업재활활동을 하는 등 건강한 삶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아침 일찍 모여서 버스로 출발, 이동한 후 여름철 홍수로 인하여 주변의 냇가가 범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조성한 인공 숲인 상림공원의 아름다운 길을 한시간정도 걸었다.
숲길을 걷는 동안 시원한 그늘아래 상큼한 숲 공기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중간 휴식시간엔 재미있는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져 참여의 기쁨과 함께 가까이 있는 동료들과 친목의 장도 펼쳐졌다.
년중 2회 실시되는 훈련은 질환에 대한 주위의 편견과 질환의 특성상 대인관계 능력이 현저하게 저하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기가 쉽지 않은 환우들에게 공공장소의 활동과 조기치료 및 재활을 통해 회복될 수 있는 질환이라는 것을 인식하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정신질환 환우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