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에너지이용 효율화 사업 농가호응 ‘굿’

농어촌공사 전북 에너지절감 사업 ‘14년도 8개소 163억원 투입

2014-07-14     서윤배 기자
     
 

농촌공사전북본부가 농업인들의 경영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실시한 농업 에너지이용 효율화와 친환경 에너지보급사업이 참여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고보조 60%, 지방비 20%, 자부담 20%로 지원되는 이 사업은 시설원예 및 수산에 지열시설을 도입해 기존의 기름보일러 대비 약 70%의 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절감시킬 수 있고, 축산분야에는 여름철 돼지들이 고온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전북본부는 2010년도부터 올 현재 37개소 239억을 들여 공사를 완료했고, 현재는 8개소 163억의 지열사업이 진행 중으로 금년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에는 원예 1개소, 축산 1개소, 수산 4개소를 준공하고 원예는 파프리카 재배농가인 육일복합 영농조합법인, 축산은 모돈 사육농가인 늘푸른축산 영농조합법인, 수산은 뱀장어 사육어가 3개소와 해삼 사육어가 1개소의 준공을 마쳤다.
해당 농·축·어업인은 타연료를 사용했던 기존 방식과 비교 시 냉난방비 절감효과 증대로 인한 경영비 부담경감 및 사육 생산성 증대로 농가소득 향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지열난방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준공 사업지 견학과 사업관련 문의 또한 전국 각지에서 쇄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본부는 지열사업을 위한 T/F팀을 구성, 지열을 희망하는 농어민 및 농업법인에 대해 1:1고객지원 및 기설치 농어가 현장견학을 지원하고 있다. /서윤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