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어류 이동병원’운영

2014-05-25     윤복진 기자

전북도수산기술연구소 수산질병센터(센터장 전병권)는 양식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수산생물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찾아가는 ‘어류 이동병원’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날로 증가되고 있는 어류 질병에 대한 진단의 수요 증가와 수온 상승에 따른 양식어류 폐사로 인해 어업인들의 경제적 손실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어류질병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병원은 기생충성, 세균성, 바이러스성 질병 중심으로 진료가 이뤄지며, 향후 도내 개원중인 수산질병관리원도 참여해 처방전을 직접 발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운영 시기는 고수온기인 오는 9월까지 월 2회씩 전북도 관내 양식단지 및 양식단체 협회를 순회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찾아가는 어류 이동병원 운영으로 양식장의 대규모 질병 발생을 사전에 진단해 처방함으로써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차단해 양식업의 활성화와 어업인의 소득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동병원의 운영 시기는 현지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어류 질병 등에 궁금한 사항은 수산질병센터(063-290-694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