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마을상수도 독극물 투입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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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마을상수도 독극물 투입 막아라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4.02.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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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상수도 물탱크에 보안시설 설치... 보다 안전한 먹는 물 공급

순창군이 군민들에게 안전한 먹는 물을 공급하기 위해 오는 4월까지 군내 25곳의 마을상수도 물탱크에 보안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이는 2012년 4월 홍성에서 발생한 『마을상수도 독극물 투입사건』등과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한 것으로,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는 순창군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순창군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1억5천만원을 투입해 마을상수도 물탱크 50여곳에 보안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할 방침으로, 고지대 및 외진마을로 지방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마을과 기존 마을상수도 통합관리시스템 운영중인 마을에 설치할 계획이다.
마을상수도 물탱크 보안시설은 감시용 CCTV를 설치하여 영상녹화는 물론, 침입자 발생시 경광등과 경보음이 발생하고 침입 SMS문자가 마을 관리자와 군 담당자에게 전송되어 외부 침입과 독극물 투입 등 위해요소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현재 많이 사용되는 유선CCTV 보안시설보다 설치비와 유지관리비가 저렴하고 기 설치된 마을상수도 통합관리시스템과 연결되어 마을상수도 시설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최사차 환경수도과장은 “마을상수도 물탱크 보안시설을 설치하여 군민들의 ‘혹시나’ 하는 먹는 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다 더 안전한 먹는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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