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동 원 의원, 한반도 평화촉구 500인 시국선언 대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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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동 원 의원, 한반도 평화촉구 500인 시국선언 대표 기자회견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05.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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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의 동해안 시험발사 등 남북관계 악화와 긴장국면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촉구 500인 제2차 시국선언 기자회견이 국회 정론관에서 있었다.
 무소속 강동원 의원(남원·순창)은 지난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 소속 이종걸 의원과 공동으로 한반도의 긴장국면을 걱정하는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을 대표해서 ‘한반도 평화촉구 500인 시국선언 제2차 기자회견’을 가졌다.

여·야 국회의원과 한반도 평화촉구 범국민연대(약칭 한평연)가 주최한 기자회견에서는 “▲한반도 평화촉구를 위한 국회결의 촉구 ▲박근혜 정부에 남북대화와 협상, 남북 합의사항 준수 촉구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남북대화와 협상, 남북 합의사항 준수 촉구 ▲개성공단의 정상화를 위한 조건 없는 남북대화 촉구 ▲남북 국회회담 촉구 등의 내용을 남북한 당국 모두에게 요구했다.
한평연은 지난달 21일 제1차 한반도 평화촉구 시국선언을 한 바 있다. 제1차 시국 평화선언은 한반도 평화촉구의 불씨를 살리고자 하는 취지로, 평화의 가치의 지속적 확산을 통하여 한반도의 평화는 우리민족의 미래일 뿐 아니라, 동아시아의 평화·공존·공영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을 깨우치게 하고자 이번에 2차 기자회견을 추진하게 되었다. 
앞으로 한평연은 평화촉구 시국 지역순회 강연회, 평화촉구를 위한 걷기대회, 작은 음악회, 등반대회, 리본달기, 1인 릴레이 선언, 서울시와 평양시 간 경·평 축구대회 추진, UN 사무총장에게 한평연 선언서 및 서명자 명부 전달식, 한반도 평화촉구 동북아 국제학술 회의 등 평화촉구를 위한 각종 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한평연은 그동안 민주화를 위해 헌신해 왔고 평화개혁운동에도 앞장서 온 강만길, 성유보, 이장희, 함세웅 등이 이끄는 평화단체이다.
강동원 의원은 “한반도에서의 전쟁만큼은 절대 안 된다. 금강산 관광재개, 개성공단 재가동 등  비정치적이고, 비군사적인 분야부터 남북간 교류협력을 증진시켜 한반도의 평화의 불씨를 살리고, 앞으로 남북합의사항을 차근차근 이행해 나감으로써 한반도 평화정착은 물론 평화통일의 씨앗을 심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의원은 김대중 · 노무현 등 야권의 두 거물 정치인을 가까이 모셨고, 참여정부 시절에는 농수산물유통공사 감사를 역임했다. 석·박사 과정을 북한학을 전공하며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남북 농업협력방안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고 학문적 탐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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