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송승헌·원빈, 도쿄돔 6만명 팬미팅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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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송승헌·원빈, 도쿄돔 6만명 팬미팅 "대만족"
  • 투데이안
  • 승인 2009.12.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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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장동건(37), 송승헌(33), 원빈(32)이 일본 도쿄돔에서 ‘한류 4카드(Four of a Kind)’를 마친 감회를 밝혔다.


이들은 17일 오후 1시와 7시 2회에 걸쳐 6만여 현지 팬들을 상대로 한류 4대 천왕(이병헌, 장동건, 송승헌, 원빈) 팬미팅을 열었다. 예정시간의 배를 넘긴 4시간 동안 팬들과 함께 했다. 총 8시간에 걸친 강행군 팬미팅으로 이들 넷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녹초가 됐다.

장동건은 “예상보다 팬미팅 시간이 길어졌지만 끝까지 자리를 지켜준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낭독극이란 행태의 이벤트를 통해 배우로서 새로운 경험을 한 것 같다. 네 명의 배우가 함께 해 더 새롭고 즐거웠다. 어젯밤 긴장을 많이 했는지 잠을 많이 못 잤는데 오늘 밤은 편하게 잘 수 있을 것 같다. 동경에서의 마지막밤을 즐겁게 보냈다.”

송승헌은 “일본에서는 이 행사를 ‘기적’이라고까지 표현했다. 솔직히 나 조차도 처음 그 제안을 들었을 때 과연 성사가 될는지 의문이었다. 뜻 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돼 정말 기쁘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달부터 영화 ‘무적자’ 촬영에 들어가는 송승헌은 영화에 전념, 좋은 작품으로 팬들에게 다시 인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들 중 막내인 원빈은 “이번 팬미팅을 통해 배운 것도, 느낀 것도 많았다. 일본팬들을 만나 기뻤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이 일본 현지팬들을 만나고 싶다. 올해 그 어느 때보다 뜻 깊은 한 해를 보낸 것 같다. 내년에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원빈은 영화 ‘아.저.씨’에 캐스팅돼 세상과 단절된 채외롭게 살아가는 남자를 연기한다.

이들은 18일 오후 한국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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