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주 통합 "시군민 이해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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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완주 통합 "시군민 이해가 먼저"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3.01.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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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시장, 시군 통합 당위성 필요성 강조...세삼하게 주민과 함께해야

-육지구 중심 공공기관 이전실태 종합정리 및 이후 활용도 파악 주문
 

송하진 시장은 21일 민생경제조정회의에서 “해가 바뀌면서 지역 이슈 현안으로 전주·완주 통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통합 추진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그 무엇보다 통합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한 전주시민과 완주군민들의 이해”라고 주문했다.

송 시장은 “두 지역의 통합은 아주 오래된 숙원과제 중의 하나였다”면서 “일제에 의해 강제 분리된 이후 78년만에 다시 하나가 되는 의미가 있는 만큼 정감 있고 아주 세심하게 주민들과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자면 전주·완주 통합이 왜 필요한지, 전주와 완주가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주민들이 잘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결국 작은 것이라도 주민 속으로 들어가 함께해야 통합을 무리 없이 잘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시장은 또 일부지역 도심공동화나 전주시내 육지구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추후 건물 활용도 여부 등과 관련해 “일단 육지구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이전 실태와 이후 대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정리 조사를 한 뒤 이후 활용도 대책 파악 및 대안 등을 적극 강구해보라”고 주문했다.

송 시장은 이와 함께 이날 전략과제 현안사안으로 ‘설맞이 종합대책’ 보고를 받고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전주에 와서 머물며 불편함이 없도록 도심공원이나 주요 관광지 등 모든 종합시설물과 환경정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 느끼고 즐기는 시간이 되는 만큼 전주 시정 현안이나 전주시를 알릴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도 각 분야별로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끝으로 “도시가스 재개발지구 미설치지역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라”고 주문했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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