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중증장애인가구 유선방송 이용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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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중증장애인가구 유선방송 이용료 지원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2.11.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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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전주방송과 협약…각각 50%씩 부담, 장애인 674명 수혜

 내년부터 완주군 내 장애인이 아무런 경제적 부담 없이 유선방송을 통해 다양한 TV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19일 완주군은 내년부터 장애인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종합유선 방송사와 협력해 저소득 중증장애인들의 유선방송 이용료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이날 군청 회의실에서 종합유선 방송사인 티브로드 전주방송과 협약을 체결했다.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장애인 기구 유선방송 이용료 지원협약 내용을 보면 ‘국민기초수급자로써 장애등급이 1~3급인 자가 속한 가구의 종합유선방송 이용요금을 완주군과 티브로드 전주방송이 50%씩 각각 지원한다' 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이 사업으로 모두 674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신체적 제약으로 외부활동이 적은 저소득 중증장애인들이 많은 시간을 텔레비전과 함께 보내고 있는데, 이번 유선방송 이용요금 지원을 통해 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외부환경에 대한 다양한 정보 수용과 다채로운 방송문화콘텐츠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신체등의 불편으로 사회, 문화적 참여가 제한된 저소득 재가  중증장애인의 문화적 욕구가 조금이나마 충족되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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