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봉사활동 모임 반딧불이봉사회 회원 및 가족 50여 명 참가해 사랑의 연탄 배달
경기침체 장기화로 소외 이웃들이 더 한층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정준용)이 전북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 화제이다.
18일 전주시 진북동과 덕진동 일원에서 실시된 사랑의 연탄 배달에는 이 회사 반딧불이봉사회 회원 및 가족 50여 명이 참가해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사랑의 연탄 2,000장을 실어 날랐다.
이날 뜻하지 않은 큰 선물을 전달 받은 전주시 덕진동 송 모(90세) 할머니 등 10가구의 어르신들은 “난방비가 부족해서 그렇지 않아도 혼자 겨울 날 게 큰 걱정이었는데 젊은 사람들이 이렇게 마음을 써준 덕분에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반딧불이봉사회는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통해 회원수를 더욱 늘리는 한편 봉사활동 대상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이를 통해 반딧불이봉사회를 작지만 존재감 하나만큼은 그 무엇보다 큰 모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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