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살이 공동체' 한마당 잔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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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살이 공동체' 한마당 잔치 열려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2.11.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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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CB, 완주 마을-공동체, 귀농귀촌 교육 참가자 등 한데 어우러져


 완주군의 마을주민과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과 귀농귀촌 등 교육 참가자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한마당잔치가 열렸다.

 완주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는 지난16일 지역경제 순환센터에서 ‘교류와 협력으로 만들어가는 완주군 은하네트워크’란 주제로 누리살이 공동체 한마당 잔치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완주지역 사회적 경제 영역의 각 주체들간 호혜와 연대, 교류와 협력을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지속가능한 농촌, 에너지자립은 가능하다’라는 주제의 일본대학 이토나가 코지 교수의 초청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코지 교수는 “화석연료의 한계가 왔다”고 진단한 뒤 “앞으로는 중앙집중식 전력공급에서 벗어나 재생가능한 에너지와 지역에서 소규모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한해 동안 진행된 각 주체별 릴레이 간담회도 개최됐는데, 방과후 학교 지역활동가들은 학교를 마친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각 프로그램을 되돌아보고 발전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완주CB 공동체 화산농악단의 릴레이 풍물공연과 고산초 가야금 연주, 고산중 사물놀이, 봉서초 춤 공연, 느티나무 공부방 오카리나 연주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누리살이 장터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최현주씨는 “완주지역 주민들과 공동체들이 한데 어우러진 뜻 깊은 행사였다”며 “서로를 이해하고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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