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형 박사 순창군 주민자치대학서 자연의학과 생활건강 특강
“5천년의 역사가 있는 동치의학(同治醫學)은 우리 조상의 슬기를 보여줍니다. 감기에 걸렸을때 군불을 뜨끈하게 때서 땀을 흠뻑 흘리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동시에 면역력도 높아집니다”지난 13일 순창 주민자치대학을 찾아 열강한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 이시형(78) 박사가 강조한 자연치유 내용이다.
이 박사는 “한국 성인의 3분의 2는 의학적으로 건강하지 않다. 고기를 많이 먹으면서부터 건강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다”며 “의사는 치료를 도와주는 사람에 불과하며, 의사 없이도 절로 자연치유력으로 낫게 된다”고 덧붙였다. 즉 생활환경과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방어체력이 높아진다고 강조해 300여 수강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순창은 건강장수촌인만큼 생활환경이 좋아서 생활습관만 바꾸면 100세 이상은 거뜬하다며, 학습과 체험을 통해 생활습관을 개선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건강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매일 일정한 패턴의 리듬습관과 걷는 것을 생활화하는 운동습관, 천천히 먹고 과식하지 않는 식습관, 여유와 평화, 밝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마음습관 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박사는 현재 허리 5cm 줄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건강의 80% 이상은 자기 관리 책임이기 때문에 내 몸을 조심히 정성스럽게 돌보며 자연적인 삶에 가까워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늙지 않는 비결은 창조적인 머리를 써야 하는 것, 또 무슨 일이든지 신나고 즐겁게 해야 한다며, 온 국민이 병원에 갈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시형 박사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강북삼성병원 원장, 성균관대 교수, 한국 청소년 정신의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사이버대학교 석좌교수, (사)한국산림치유포럼 회장, CHA 의과대학 석좌교수,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으로 활동하며 자연의학의 대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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