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마실길 안전대책에 적극 나서다
상태바
완주군, 마실길 안전대책에 적극 나서다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2.08.23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제주 올레길 여성 관광객 피살사건, 경남 통영의 아동성범죄 등의 발생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이 관내 57km 마실길 방문객 안전 대책에 나섰다.

23일 군에 따르면 삶의 질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걷기 문화 확산으로 인한 관광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3개 노선, 57km의 ‘예향천리 마실길’을 조성하여 지역의 새로운 멋과 매력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최근 마실길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군은 안전대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주요내용으로는 경찰 및 주민과의 합동 회의를 통한 마실길 코스 중 인적이 드문 곳, 나무와 풀이 우거진 산간 지대 등 안전 취약지역을 파악하여 마실길 코스 출발지에 방문객 안전 수칙을 적은 안내판 6개를 설치했다.

또한 마을 주민들 중심으로 마실길 지킴이(구이면, 동상면)를 구성하고, 경찰이 정기적인 순찰강화등 민? 경이 협력하여 마실길 방문객의 안전 대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 2011년 마실길 조성 완료 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예향천리 마실길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가을부터는 많은 도보 여행객들이 군내 마실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안전 수칙 홍보, 지역 주민, 경찰과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예방 활동을 추진하여 군내 마실길 방문객이 즐겁고 안전하게 마실길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완주=성영열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