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시장, 민생경제조정회의 2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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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시장, 민생경제조정회의 2제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2.08.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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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대책, 본질적인 원인 진단 정확히…저감대책 및 기후변화대응 점검 지시

-한옥마을 대한민국 대표적 관광지화, 관광문화 품격 및 가치 유지 노력 당부

송하진 시장은 6일 “전주가 덥다는 원인 진단에 다소 오해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전주가 더울 수밖에 없는 지형적 여건 등 본질적인 원인에 대해 인지하고, 행정에서는 이에 따른 폭염 저감대책과 기후변화대응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전주가 다른 지역에 비해 더운 본질적인 이유를 단순히 나무가 없고, 아파트가 많아 바람길 문제로 인지하고 대응하는 것은 지금까지 관련 대책이 논의되고 꾸준히 시행돼 온 문제”라고 지적하고 “본질적인 원인을 정확히 인지한 뒤 이와 관련 기후변화에 대한 다양한 대응방안 매뉴얼과 저감대책 등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송 시장은 또 “찌는 듯한 폭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경로당이나 집단시설 등에 냉방비 등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사실상 관내 개별 노인들이나 저소득층 등에 대한 배려도 필요할 것”이라며 “구청에서는 이들에 대한 형편을 예의주시하고, 지원방안도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한옥마을의 대한민국 대표적 관광지화를 비롯해 관광문화 품격 및 가치 유지를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송하진 시장은 “한옥마을이 전국에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서 명실상부한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상징이 되는 관광지가 됐다”며 “이에 걸 맞는 한옥마을 관광문화 및 위상과 가치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송 시장은 이어 “한옥마을에 자칫 음주가무나 고성방가 등 유흥가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잘못된 문화가 스며들면 국제슬로시티 등 한옥마을 품격이나 본연의 중요한 가치가 훼손될 소지가 있다”면서 “건강하고 유익한 관광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한옥마을 내 업소들부터 먼저 앞장서야 하고, 행정에서도 이를 특별히 잘 챙기고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행정은 물론이고 한옥마을 업소 등이 모두 한 마음이 돼서 대한민국은 물론 글로벌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한옥마을의 품격과 가치를 잘 지켜갈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종수 기자 hansowon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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