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매니지먼트사 TN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혜련은 ‘숲의 노래’에서 일본에서 교사가 된 한국 여성을 연기한다. 지난 5월께 캐스팅됐고 6월 촬영을 시작했다.
일본 영화사 뮤즈프레닝이 제작하는 ‘숲의 노래’는 재일동포 교사가 1년 뒤 폐교되는 시골의 작은 학교에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조혜련은 이 영화에서 일본어로 연기한다.
한국 영화 ‘미스터 로빈 꼬시기’(2006)에 출연한 나츠키 요스케(73) 등이 나온다. 탤런트 전무송(68)은 조혜련의 아버지 역을 맡았다.
TN엔터테인먼트 측은 “조혜련이 올 초 일본 TBS 방송 ‘코미디언들의 감동이야기’에 출연, 자신의 아버지의 이야기를 털어놓아 30여명의 게스트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며 “이를 감명 깊게 본 영화 관계자가 조혜련의 진솔한 모습에 끌려 캐스팅했다”고 전했다.
‘숲의 노래’는 50% 정도 촬영됐다. 2010년 가을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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