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네티즌 최고 이슈는 ‘盧 전 대통령 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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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네티즌 최고 이슈는 ‘盧 전 대통령 서거’
  • 투데이안
  • 승인 2009.06.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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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인터넷 최대 키워드는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였다.

포털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28일 올해 상반기 최고 화제가 됐던 키워드를 모은 ‘왜 떴을까 상반기 결산’을 발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가 상반기 가장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키워드였다고 전했다.

SK컴즈는 지난달 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많은 국민들이 온라인 추모글과 UCC 등을 통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며, “네이트에서 24시간 생중계 된 영결식을 비롯해 이와 관련된 ‘서울광장 노제’, ‘수사 의혹’ 키워드 또한 연일 화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노 전대통령 서거에 이어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꽃남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차지했다. 3위는 지난 3월 여자 싱글 피겨 역사상 최초로 총점 200점을 돌파한 ‘김연아 세계 신기록’이었다.

분야별로 보면, 방송·연예 부문에서는 ‘장자연 사망’, ‘여운계 타계’, ‘이재진 탈영’ 등의 키워드가 포함됐다. 사회·정치 부문에서는 지난 2월 향년 87세의 나이로 타계한 ‘김수환 추기경 선종’과 전 세계를 돼지독감의 공포에 빠뜨린 ‘신종플루’가 순위권에 올랐다. ‘용산참사’, ‘연쇄살인범 강호순’ 등의 키워드도 순위권에 포함돼 사회 문제에 대한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스포츠 부문에서는 김연아 세계신기록에 이어 ‘박지성 맨유’, ‘WBC은메달’, ‘한국월드컵 본선 진출’ 등이 최고의 이슈어로 꼽혔다.

열애설 관련 키워드도 뜨거웠다. 타블로-강혜정, 설경구-송윤아, 이동건-차예련, 노홍철-장윤정까지 스타 커플들이 대거 탄생됨에 따라 관련 키워드들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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