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인구증가세 뚜렷, 도시 상승기운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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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인구증가세 뚜렷, 도시 상승기운 이어져
  • 엄범희
  • 승인 2009.11.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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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년 10월말 64만명 돌파, 1일 평균 15명씩 늘어난 셈

전주시 인구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월말로 인구가 64만명(640,017명, 외국인 포함)을 돌파하였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 1월말에 63만명을 돌파한 이후(630,723명) 1년 9개월만이다. 1일 평균 약 15명씩 증가한 것으로 매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전년도 말635,707명보다 4,310명(증가율 0.68%)이 증가한 것으로 전라북도 전체인구 185만4,037명의 34.2%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이같은 인구 증가세는 지난 10년 동안 전주시 인구를 비교해 볼 때 확연히 눈에 띤다.

지난 2000년 처음으로 62만명을 넘어선 이래, 7년동안 인구증가 없이 계속 정체되어 있다가, 2008년 1월에 처음으로 63만명을 넘어서고, 다시 1년 9개월 만에 64만명을 돌파했다.

더욱이 전북의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빠른 시일 만에 1만명이 넘어선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민선4기 들어 도시의 상승기운이 이어지는 것은 물론, 정치‧경제‧사회‧교육 등 모든 면에서 전북의 중심도시로서 확고히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인구 증가는, 민선4기 동안 도시의 양적성장에서 질적성장으로 도시정책을 바꾸면서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 되고 있다.


실제, 전주시는 ‘천년전주의 비전’을 구체화 하기 위해 민선4기 1년차에는 ‘도시공간 재창조’에 무게를 두고 시 행정을 펼쳤다.

2년차에는 5대 역동산업 및 아트폴리스 등 ‘미래성장동력 확충’에 힘썼으며,  3년차에는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친서민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도시의 내실이 튼실해 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이와 함께 지역발전이 병행되면서 유입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물론, 그동안 전주시가 기업유치를 위한 신규산업단지 조성 및 교육도시로 발돋움한 노력의 효과도 점진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민선 4기 동안 전주로 이전한 기업이 287개(창업140, 이전147)로 집계되고 있고, 우수인재 양성‧학교급식지원 등 교육도시로서 투자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한편, 전주시의 인구증가는 지난 2007년부터 최근 3년간 평균 0.7%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0월말 전주시 인구는 64만 17명으로, 내국인이 63만 5,070명(99.2%), 외국인이 4,947명(0.78%)이며, 성별로는 남자가 31만 5,663명(49.3%) 여자가 32만 4,354명(50.7%)을 차지했다.

세대수는 22만 7,221세대로 전년대비 3,903세대(증가율 1.72%)가 증가했으며, 세대당 평균인구는 2.82명으로 나타났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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