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에 돋는 해, 60년 전주를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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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에 돋는 해, 60년 전주를 이끌다!”
  • 엄범희
  • 승인 2009.11.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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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60년 특별전 연장 순회전시

전주시 출범 60년을 맞아 전주역사박물관에서 마련된 ‘전주시 60년 특별전’이 지난 8월부터 10월 현재까지 22,600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되어 1일 평균 3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성과를 거두며 시민여러분에게 큰 호응을 얻은 전시로 남을 전망이다.

또한 전주시는 60년 특별전을 개최한 역사박물관이 너무 외곽에 자리하고 있어 시민들의 접근성과 이용불편으로 시청 로비, 경기전에서 연장 순회전시로 많은 시민들이 전주의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는 배움의 장으로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었던 옛 전주 사진과 전주관련 자료 200여점이 전시된다.

1차 순회전시는 11월 2일부터 13일까지 시청로비에서 실시하고 2차 순회전시는 16일부터 27일까지 경기전내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 구성은 시정, 경관, 사람, 문화의 총 4개 분류로 구성되어 이를 11개의 주제로 나누어 전시한다.

특히 이번 순회전시는 그동안 전주역사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전주사람 부분을 전시 중앙에 배치해 관람자가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시정’에서는 인사와 관된 각종 문서와 직원명부, 근무성적조서 등과 행정구역 변천에 대한 자료, 전주시 역대 시장․국회의원․시의장, 전주 시청사의 옛 모습 등이 전시된다.

‘경관’에서는 전주시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 자료들이 전시되는데 주요도로와 전주천 관련 자료와 화산지구, 아중지구, 효자지구, 서신지구등 택지 개발과 관련된 사진들, 또 기린로, 백제로 등의 도로 개통 사진들도 전시된다.


‘사람’에서는 전주시민의 다채로운 삶을 고스란히 닮고 있는 사진 자료들이 전시되는데 옛 전주 사람들의 표정과 모습들을 보며 우리 아버지, 어머니가 살아오셨던 전주의 모습을 돌아 볼 수도 있고, 그 시절 그 자리에 있었던 나를 떠올리며 추억에 잠길 수도 있다.

‘문화’에서는 전주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들의 옛 사진이 전시되는데 그간 보기 힘들었던 전주향교의 옛 사진과 경기전, 풍남문, 객사, 사고 등의 예전모습을 사진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1차 순회전시가 이루어지는 전주시청 로비에서의 전시는 전주시 출범 60년을 맞아 마련된 전시가 전주시 행정의 중심인 시청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와 관련된 각종 업무 처리를 위해 시청을 찾은 전주시민 뿐만 아니라 시청을 방문한 외지인에게도 이번 전시는 전주시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1월 한달간 시청 로비와 경기전에 나누어 전시되는 이번 순회전시는 전주시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시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전시를 주관하고 있는 전주역사박물관에 전화(228-6485~6)를 통해 할 수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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