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업기술센터는 복숭아 탑프루트 단지 농가들을 대상으로 재배기술 향상과 전국 최고 품질의 복숭아 생산을 위한 탑프루트 교육을 지난 20일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임실뿐만 아니라 전주 탑프루트 단지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한 유통 현황, 정지전정, 수확 후 관리 요령 등을 공유하며 지역 상생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성종 박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국내외 및 일본 복숭아 재배 현황,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한 수형, 시비, 적뢰, 병충해 방제, 하계전정, 동계전정 요령 등 최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한 최신 기술을 교육 받고 현장 접목을 다짐했다.
이번에 강사로 초빙된 김성종 박사는 고품질 복숭아 농사의 기본은 ‘수세 안정’이라고 강조했으며, 동절기의 강전정은 도장지 다발생을 초래하여 생리적 낙과의 주요 원인임으로 약전정을 통한 적뢰, 적화 등의 결실관리 철저와 적심, 하계전정을 통한 수세안정이 고품질 복숭아 생산의 기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임실탑프루트연합회 김완선 회장은 “최고품질 복숭아 생산은 적뢰, 적과, 적심, 가을전정 등 기본에 충실할 때 농사도 쉬워지고, 고품질 복숭아 생산도 가능하므로 일선 농업인이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기술교육 수강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복숭아를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탑프루트 프로젝트 사업지원과 체계적인 전문교육, 맞춤형 현장컨설팅을 통하여 지역 전략작목으로 육성하고 품질 향상을 통한 전국 최고의 임실 명품복숭아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임실=이상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