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전주시 제3의 신농업혁명 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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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전주시 제3의 신농업혁명 시책
  • 엄범희
  • 승인 2009.10.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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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전주시의 농업정책
-쌀값 안정을 위한 계획

2010년 전주시 제3의 신농업혁명을 위한 주요 시책은 다음과 같다.


■2010년 전주시의 농업정책
▶첫째, 지역특화품목을 육성한다. 그동안 정부에서 보급하고 있는 우량 종자대 지원을 벼 보급종에 한해서 차액분만 지급하였던 것을 벼를 포함해 정부 보급종 전품목에(벼, 보리, 밀, 콩 등)대해 전국최초 보급종 가격의 50%를 지원한다.

전 보급종 가격의 50%지원을 통해 1,300여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더불어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이 대폭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특화품목인 우리밀, 우리콩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농산물 시장개방을 막아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논의 작부체계(作付體系)를 벼,보리에서 콩,밀로 전환하기 위한 시범단지를 육성한다.

전국 최초 논이용 우리밀 우리콩 재배 시범단지 200ha를 조성한다.

▶둘째, 벼 수도작농가에 대한 특별지원사업을 추진한다.󰡒미래에는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 아니라, 친환경농업 천하지대본(親環境農業 天下之大本)󰡓이 되어야만 농업도 살고 농민도 살수 있다.

-친환경농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친환경쌀학교급식단지를 200ha에서 270ha로 확대 조성한다.

급식단지 내에 우량종묘를 생산할 수 있는 공동육묘장과 녹화장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친환경농법에 필요한 유기질비료와 우렁이, 미생물제제 등 구입비 지원을 위해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자한다.

-여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쌀 전량은 전주시 관내 135개 초.중.고등학교에 공급된다. 올해는 112개 학교에 공급했다.

-초기 친환경농업 전환에 따른 손실 보전과 생산비 증가에 따른 부담 경감을 위한 친환경인증확대비용을 유기인증은 ha당 80만원에서 100만원, 무농약인증은 40만원에서 80만원으로 대폭 확대 지원한다.

완주군 등 타시군은 현재 유기인증 80만원, 무농약인증 4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재배농가들의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20개 마을에 소규모 공동육묘장과 5개 마을에 벼 건조기 설치 지원을 통해 농가경쟁력을 향상 시킨다


▶세째, 원예 등 밭작물분야 지원을 강화한다. 그간 과수농가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친환경 과수 해충포획기 500대와 소형관정 20공 개발에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8억5천만원 사업비를 투자해 낙후된 시설하우스 개량과 고품질 생산을 위한 양액재배시설 설치사업을 지원한다. 밭작물 재배농가를 위한 중소형 농기계지원을 연간 100대에서 200대로 확대 지원한다.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해 2010년부터 안전공제 가입비 1억2,000만원을 4,000여 농가에게 지원한다  그동안 지원했던 재해보험료 시비 지원율도 5%에서 20%로 상향 지원한다

▶넷째, 축산농가 경쟁력강화를 강화 시킨다이를 위해 획기적으로 3개 사업을 신설하고 1개 사업의 지원금을 대폭 상향 지원한다.

-겨울철 유휴농지를 이용한 청보리 생산 확대를 위해 그동안 kg당 10원 지원했던 장려금을 확대 지원한다.

-축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총사업비 1억 8천만원을 투자, 2010년도 처음으로 양봉농가에 개량벌통을 지원한다.

축산농가에는 수분조절제와 우수혈통송아지를 생산하도록 생산장려금을 지원한다

■쌀값 안정을 위한 전주시의 계획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쌀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다한다. 소비자 기호에 맞는 쌀 가공제품 개발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산․학․연․관 공동 연구 추진과가공공장의 제조공정 개선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지원도 추진한다.

80%지역쌀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전주막걸리를 각종 행사 및 모임때 이용하는 한편 시민들에게도 이용해 줄 것을 적극 홍보한다.

▶두 번째, 교육청을 비롯한 관내농협, 북전주세무서, 전북은행,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전주경제키우기 운동본부, KT&G, KT전주지사, 로타리클럽 등 유관기관․시민단체와 ‘사랑의 쌀’ 선물하기 협약을 11월중 추진한다.

협약을 체결한 기관에서는 각종 기념행사 사은품 제공 및 불우시설 협찬시 전주시 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세 번째, 11월중에 농협, 농업인단체, 소비자단체 등 민간주도의 ‘지역쌀 소비 운동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민간협의체를 통해 지역쌀 소비 아이디어를 모으고 지역 쌀을 이용한 쌀막걸리 등 쌀 가공식품을 홍보하는 등 민관이 일심동체가 되어 추진할 계획이다.


▶네 번째, 대형마트 입점을 통한 전주쌀 판매를 확대한다. 지난 8월 13개 대형마트와 전주쌀 입점 협약을 체결하고 10월 초순까지 1억여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앞으로도 10여개의 중소형마트 입점을 확대하고, 지속적 홍보 및 사후관리 등 소비자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

▶다섯 번째, 전주쌀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8월과 9월에 전주시청 광장과 서울지역에 전주쌀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1억 5,0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둔 것처럼 전북농협과 연계해 경기도 농협고양유통센터에서 전주쌀 직거래 판매를 실시한다. 각 기관단체 등에 전주쌀 팔아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여섯 번째, YWCA 등 시민단체와 함께 “아침밥 먹기”운동을 전개한다. 각종 지역 언론매체, 가두 캠페인, 홍보 전단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녹색 식생활문화조성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을 전개한다.

미래의 소비계층인 학생들의 식생활 교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주 교육청에 협조를 구하고, 아침식사를 하는 학생과 안하는 학생의 수능시험에서 점수 차이가 난다는 조사기록 등을 인용해 대대적인 홍보를 시민단체와 함께 추진한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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