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성수면 기부천사 강신행씨, 임실군 애향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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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성수면 기부천사 강신행씨, 임실군 애향장학금 기탁
  • 이상영 기자
  • 승인 2012.05.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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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전부터 매년 1백만원씩 불우이웃 위한 성금 전달 -

10여년이 넘도록 남모르게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해온 지역주민이 이번에는 임실군 애향장학회에 1백만원을 기탁해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성수면 오류리 오류마을에 살고 있는 강신행 씨(77세)이며, 강 씨의 부인인 최양순 씨(전 성수면 새마을 부녀회장) 가 임실군 애향장학회에 기탁해 달라며 지난 7일 임실군청(군수 강완묵)에 100만원을 전달해 왔다.

강신행 씨는 농업에 종사하며 넉넉하지 못한 살림이지만 매년 1백만원씩 불우이웃돕기를 실시하고 성수면 오류리 노인회장으로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독거노인 저소득층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강 씨는 "적은 돈을 기탁하였는데 이렇게 알리게 되어 부끄럽다"며, "좋은 일에 써 주기를 바란다"고 끝내 인터뷰를 거절했다

지역민들은 “강신행 씨 부부는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왔다"며, “우리 주변에 이렇게 좋은 사람이 있다는 게 정말 마음이 뿌듯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실=이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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