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72개 도서관 도민 문화향유 공간 자리 매김”
상태바
도내 72개 도서관 도민 문화향유 공간 자리 매김”
  • 엄범희
  • 승인 2009.10.27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0분이내 생활권 독서공간, 공부방, 문화사랑방으로 주민 각광
- 98억원을 투입 도서관 인프라확충, 도서관정책평가 최우수

전라북도는 올해 총 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서관의 인프라 확충과 25개 공공도서관, 47개의 작은도서관 운영지원을 통해 도서관의 활성화를 이루고 있다.

‘08년 국정시책 합동평가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우수 등급의 성과를 거두었다.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의 하나로서 주간 시간에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직장인 등에게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관 시간을 연장하여 운영하고 있다

영ㆍ유아로부터 초ㆍ중ㆍ고등학생, 장애인, 다문화 가족들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어 공공도서관이 명실공히 지역의 문화의 장으로서도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도가 도서관 정책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작은도서관 조성과 운영지원은 전국적으로도 좋은 운영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작은도서관은 112~165㎡ 내외의 아담한 규모로, 걸어서 10분 정도거리의 유휴 공공시설을 활용해 조성된 도서관으로 공공도서관과 거리가 멀어 이용이 불편한 주민들의 독서공간 뿐만아니라 공부방, 탁아소, 주민모임방 등 복합적인 생활밀착 문화공간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러한 작은도서관은 현재 47개소가 조성되었고 40개소가 운영중에 있다. 작은도서관의 운영활성화를 위하여 “전라북도 작은도서관 설치 및 운영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운영비 지원을 통해 도서구입비 확보와 운영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상근인력 배치로 운영 내실화 및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중앙정부와 민간단체 및 유관기관과 협심하여 문화소외지역의 도민들이 누구나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서 알토란 같은 독서문화프로램을 즐기면서 편안하게 지식정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운영지원과 확충을 해 가고 있다.

또하나의 역점사업은 농어촌 산간벽지 마을과 같은 문화소외지역 거주 주민들의 지식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18개의 마을 초등학교 도서관에 시설보강비와 인건비를 지원하여 운영하는 학교마을도서관 개방사업이다.

학교마을도서관은 어린이는 물론 지역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방과 후 또는 야간까지 개방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와 평생학습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어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같은 도서관정책은 지난해 7월 지자체 중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도서관정책 전담 조직을 신설해 도서관정책 개발과 인프라구축, 사서 및 도서관 직원에 대한 지원업무를 전담 추진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의 다양한 관종을 포괄하는 도서관정책 발굴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민의 독서에 대한 관심 제고 및 독서 생활 분위기 확산을 위한 독서프로그램 운영, 도서관 전문인력 역량 강화에 필요한 업무연찬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도 도서관 정책의 기틀을 다져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