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도 경영을 해야 한다!
상태바
농업도 경영을 해야 한다!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2.04.29 1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국마사회 장태평 회장, 순창주민자치대학서 강조 -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자 현 한국마사회 장태평 회장이 지난26일 순창군 주민자치대학을 찾아 ‘농업을 경영하라’는 제목으로 열강해 눈길을 모았다.
순창주민자치대학은 지난주 개강을 시작으로 향토회관에서 두 번째로 장태평 회장을 초청해 농업경영에 대한 이론과 사례에 관한 강의를 실시했다.
장 회장은 “농업을 농사짓는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경영을 한다고 생각하라”면서 “경영은 곧 생각의 힘이고, 소득은 판매가에서 비용을 뺀 금액이기 때문에 생산성을 정확히 알고 농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 경영, 장생도라지, 느타리 버섯 등의 사례를 들며, 소 한 마리당 수익, 300평당 수익, 1인당 수익 등 투자 대비 수익률과 경영성과에 대해 깊이 분석하고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또 마사회 근무가 없는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젊은 농업인들을 중심으로 같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모임을 주관해, 정말 멋진, 매우 큰 농업기업가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하며, 그들을 위해 농업교육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농업에 있어서 모든 것을 하나에서부터 차근차근 생각해서 신중하게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해 수강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 장 회장은 “농업경영을 위해서는 기회비용을 알아야 하며, 비용절감이 중요하다”면서 “높은 소득을 얻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게 절약인만큼 아무리 적은 것이라도 절약을 통해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태평 회장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재정경제부 정책홍보실 실장,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더푸른미래재단 이사장이자 한국마사회 회장을 맡으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순창=이세웅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