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인구 지키기에 주민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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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인구 지키기에 주민이 나섰다!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2.04.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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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읍 이장단, 주민자치위원 등 인구지키기 캠페인 전개 -

인구 3만을 밑도는 순창군에서 민.관이 합세해 인구지키기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26일 순창읍사무소에서 순창읍 이장단(회장 서성기)과 순창읍 주민자치위원(위원장 서한복), 순창읍사무소 직원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인구지키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이들은 먼저 읍사무소 광장에 모여 인구지키기 결의를 하고 어깨띠를 두르며 시가지를 돌면서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인구지키기에 순창군민 전체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홍보물에는 최근 5년간 순창군 인구 추이와 함께 이대로 간다면 2년후에는 2만 8천명도 무너지게 된다는 내용을 담아 인구지키기의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순창을 일으키고 군민의 자존심을 높이는데 그 누구도 아닌 군민 모두가 스스로 나서야 할때임을 거듭 강조했다.

서한복 주민자치위원장은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위해서는 삶의 터전인 순창에 주소를 두는 것이 순창사랑의 첫걸음”이라며 “순창을 찾아오는 모든 사람에게 친절한 마음으로 맞이하고, 더불어 순창상품을 애용하자”고 호소했다.

순창읍 김용남 부읍장은 “2010년말 3만명의 인구에서 지난해 3만명이 붕괴되자 읍내 주민들이 인구지키기의 절실함을 느끼고 먼저 솔선수범하고 나섰다”면서 “순창읍 이장단과 주민자치위원이 한마음으로 적극 동참하고 있어 인구지키기 운동이 관내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 인구는 2010년말 3만209명에서 2011년말 2만9497명으로 줄었으며, 올 3월말 기준은 2만9410명인 것으로 나타나, 군에서도 인구 증대를 위한 기업유치와 옥천인재숙, 출산장려금, 영유아양육비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순창=이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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