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장류원료 고추 재배농가에 17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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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장류원료 고추 재배농가에 17억원 지원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2.04.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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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재배 생산비, 건조기, 지주대 구입지원 등 농가 호응 높아 -

순창군은 고추 재배농가의 소득보전을 지원하기 위해 1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생산장려금 지원과 고추건조기, 지주대 구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청정지역인 순창에서 장류원료인 고추를 생산하여 장류제조업체에 안정적으로 공급, 장류 품질을 높이고 장류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이같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12월 전국제1호 지역특화특구로 장류산업이 지정된 이후 질 좋은 장류원료를 안정적으로 생산 지원하기 위해 2005년부터 고추 재배농가에게 생산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1000㎡ 이상 재배하고 있는 1970농가(353ha)에게 7억원을 지급하여 고추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와 장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도 논, 밭 구분 없이 1000㎡ 이상 고추를 재배하는 농가에게 1000㎡당 20만원씩 총 8억원의 생산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여기에서 생산된 고추는 계약재배를 통해 순창군 관내 고추장민속마을 등 장류제조업체의 원료로 공급된다.

또한, 고추재배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건조작업의 손쉬운 작업을 위해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추건조기 250대의 구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3억원의 사업비로 지주대 70만개를 지원해 생산비 절감과 부족한 일손을 돕기로 했다.

한편, 고추 생산보조금과 지주목 지원사업을 지원받고자 하는 농가는 내달 10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순창=이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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